[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유로존 안정 기대감에 사흘째 급락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양국 정상이 유로존 금융권을 안정시킬 종합적 계획안을 마련키로 하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부각되고 있는 모습이다.
새벽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폭넓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유로화가 1.36달러선까지 치솟고 뉴욕증시에 이어 국내증시도 급등하면서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장 초반 1160원에서 지지력 테스트를 이어가면서 추가급락은 제한되고 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3분 현재 1162.60/70원으로 전날보다 8.80/7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사흘간 30원 가까운 급락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 하락분을 반영해 전날보다 10.40원 급락한 1161.00원에 개장했다.
코스피지수가 초반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1160원선까지 저점을 낮추면서 1150원대 진입을 시도했지만 1160원선이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163.80원, 저점은 1160.60원을 기록중이다.
40포인트 이상 갭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급등세를 지속하면서 1800선을 회복했고 외국인은 하루만에 순매수로 돌아서고 있다.
유럽계 은행들의 재자본화가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에 새벽 뉴욕증시는 3%, 유로화는 1.36달러대로 급등했다.
유로/달러는 장중 한때 1.37달러에 육박하면서 지난 9월 21일 이후 15개월래 최대 하루 상승폭을 기록했다.
프랑스와 독일 양국 정상이 그리스 채무위기를 완화하고 유로존 금융권을 안정시킬 종합적 계획안을 합의하면서 위험자선선호가 두드러지고 있다.
다만 최근 3거래일 사이 30원 가까이 급락했고 대외 불확실성은 여전해 1160원 아래로의 추가 하락은 제한될 것이란 관측이 높다.
외환시장의 한 관계자는 "슬로바키아의 유럽안정기금(EFSF) 증액안 합의 불확실성과 함께 오늘 밤에 발표될 트로이카의 그리스 실사 결과 등이 예정돼 있어 1160원에서는 추가급락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은 "금융시장이 안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9월말 갭이 발생한 1150원~1170원의 갭 메우기에 나설 것"이라며 "장중 증시와 유로화 동향을 주목하면서 1160원대 중심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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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