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와 BOE, 유동성 공급 확대 결정
*美 신규실업수당지표 예상 상회...국채 압박
*내일 美 9월 비농업고용지표에 시장 관심 집중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가 6일(뉴욕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동성 공급 확대 조치로 유로존 위기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안전선호성향이 약화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ECB와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는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하면서 경기부양을 위해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온 것도 국채를 압박했다.
국채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익률은 상승했다. 2년물 수익률은 거의 2개월 최고 수준으로 올랐고 중장기물 수익률은 1주일 최고를 기록했다.
ECB는 이날 정책회의에서 경기 부양을 위해 은행들에 만기 12개월의 장기 유동성을 공급하는 한편 400억달러 규모의 카버드 본드 매입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3%에 이르는 인플레이션 압력때문에 현재 1.5%인 금리는 인하하지 않았다.
앞서 BOE는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채권매입 규모를 750억파운드 늘어난 2750억파운드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미쓰비시 UFJ 증권 USA의 미국채 트레이딩 디렉터 톰슨 로스는 "이 같은 조치들은 시장으로 하여금 유럽의 정책결정자들이 마침내 문제 해결을 위해 무엇인가를 하고 있다는 작은 희망을 심어줬다"고 말했다.
뉴욕시간 오후 3시 51분 현재 10년물은 28/32포인트 하락, 수익률은 0.099%P 상승한 1.9898%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2와 06/32포인트 후퇴, 수익률은 0.1%P 전진한 2.9546%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은 01/32포인트 내렸고 수익률은 0.012%P 오른 0.2714%에 머물고 있다.
유로존 우려가 완화되면서 증시도 상승, 국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일반적으로 국채 가격과 주식 가격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대부분의 분석가들은 ECB의 유동성 공급 확대가 유로존 은행들에 대한 펀딩 압력을 완화시켜주겠지만 그리스 디폴트와 관련, 은행들이 입게될 손실 위험 제거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DRW 트레이딩의 시장 전략가 루 브라이언은 "채권은 유럽에서 전해오는 소음때문에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해결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미국 재무부는 다음주 총 660억달러 규모의 국채 입찰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국채 입찰은 11일 320억달러 규모의 3년물, 12일 210억달러 규모의 10년물, 13일 130억달러 규모의 30년물 순서로 진행된다.
연방준비제도는 이날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의 일환으로 보유중인 미국채 단기물을 처음으로 매각했다. 이날 연준은 만기 2012년 1월~2012년 7월 국채 88억 7000만달러어치를 매각했다.
한편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계절조정수치로 40만1000건을 기록, 직전 주에 비해 6000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발표된 직전 주 39만1000건에서 1만1000건 증가한 41만건을 예상한 전문가 전망치보다 적은 수준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뉴욕시간 7일 오전 8시 30분 발표될 미국의 9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기다리고 있다.
로이터폴에 따르면 8월에 보합세를 보였던 비농업부문 일자리는 9월에 6만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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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