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동반 4% 이상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시가총액 약 8조원과 9조원을 상회하는 LG생활건강과 삼성화재가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주가는 반짝 반등에 그치고 이내 시초가 수준으로 내려왔다.
LG생활건강은 이날 오전 9시 전일 대비 2만원(3.75%) 하락한 51만3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LG생활건강 주가는 오전 9시 53분 갑자기 씨티그룹 창구로 약 4946주 가량의 매수세로 가격제한폭인 61만2000원으로 뛰어 올랐다.
삼성화재도 같은 시각 씨티그룹 창구에서 2만491주의 매수 주문이 나왔다. 20만원 초반에 머물던 주가는 상한가인 24만8500만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두 종목의 주가는 체 1분도 지나지 않아 하락 반전했다.
업계와 주가 폭락 당사자는 주문실수로 보고 있다.
'A'증권사 법인 영업 관계자는 "매매주체는 알 수 없지만 주문자가 실수로 매수주문을 넣은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까지는 어떤 이유로 주문실수를 했지만 나오는 이야기는 없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회사 내부에서는 단순히 씨티그룹 창구에서 나온 주문실수로 보고 있다"며 "주가가 급등할 특별한 이벤트는 없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지난주 실적 발표도 마무리됐고 당분간 특별히 주가에 미칠만한 이벤트는 없다"며 "우리도 단순 주문실수 정도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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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