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한나라당 김영선 의원이 한국거래소의 소극적인 해외기업 상장 유치에 대해 질타했다.
30일 국회 정무위 소속인 김 의원은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거래소가 올해 사업목표로 '글로벌 선진거래소 도약기반 구축'을 설정해 글로벌 우량기업 상장 유치를 추진하고 있지만, 후발주자격인 대만에도 밀리며 고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국내 증시에 상장된 해외기업은 중국고섬과 완리인터네셔널 단 두 곳에 불과하다. 지금 심사 중인 기업도 한 곳에 그친다. 반면 대만증권거래소는 올 들어 원주와 주식예탁증권(DR)을 합쳐 모두 27개의 해외기업을 상장시긴 것.
또한 한국거래소의 해외상장 유치팀은 총 5명에 불과하며, 최근 3년간 글로벌 우량기업 면담 횟수도 3회에 그친다. 최근 2년간 해외 상장에 관한 연구용역은 전무한 상황이다.
김 의원은 "해외 경제 상황을 감안하면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해외기업 상장 유치에 너무 소극적"이라며 "글로벌 100대 기업을 상장 유치하겠다고 표명하면서 5명에 불과한 상장유치팀으로 뭘 하자는 것이냐"고 꼬집었다.
그는 "세계적 기업들이 국내 시장을 매력적으로 보도록 세밀한 전략 프로세스를 세워가며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봉수 거래소 이사장은 지난 2월 취임 1주년을 맞아 "중국 위주에서 벗어나 글로벌 100대 기업 상장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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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