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7일 채권금리가 하락했다. 환율이 하락하면서 그 동안 시장 심리를 약하게 했던 외국인 자금 유출에 대한 우려가 잦아든 모습이다.
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이 전날보다 5bp 하락한 3.46%라고 최종 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은 3.55%, 국고채 10년물은 3.81%로 전날보다 6bp, 3bp 내렸다. 통안증권 1년물은 3.48%로 2bp 하락했고, 2년물은 3.58%로 3bp 내렸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은 전날과 같은 3.58%였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21틱 오른 104.23에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11틱 오른 104.13에서 출발한 3년 만기 국채선물은 104.07과 104.31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3692계약을 순매수했다. 개인도 407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투신사와 보험사는 각각 1760계약, 1064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사도 124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41틱 오른 109.72에서 마감했다. 29틱 오른 109.60에서 출발해전일 종가인 109.31과 109.87 사이에서 오름세였다.
◆ 환율 하락에 외인 자금 유출에 '안도'
이날 채권시장은 강세 출발했다. 환율이 크게 하락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자 채권금리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2.7원 하락한 1173.1원에서 마감했다. 이에, 그 동안 채권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던 외국인 자금 유출 우려가 잦아들면서 채권 매수세에 힘이 실렸다.
외국인은 9거래일 만에 국채선물 시장에서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채권 강세를 지지했다.
커브는 하락 룸이 더 있는 중장기물 쪽 금리가 더 하락하면서 플래트닝됐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오늘은 환율에 따라서 장이 움직였다"며 "오후 들어 환율 낙폭이 커지면서 채권시장이 더 강해졌다'고 말했다.
중장기물의 경우 채권금리가 내려갈 룸이 더 많고, 최근 금리가 상승할 때 더 많이 상승했기 때문에 오늘은 일드 커브가 플래트닝됐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그는 "내일 역시 환율을 따라 움직일 것 같다"면서 "일단 오늘 크게 하락한 것을 보면 환율이 안정을 되찾은 게 아닌 가 싶어 채권시장도 오늘 많이 강하긴 했지만 내일 크게 밀리지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유로존 문제에 대한 해결 기대감이 생기면서 영향을 받았다"며 "경기가 안좋다는 것에 대해 크게 이의를 갖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경기가 좋지 않다는 인식은 지속되는 가운데 유동성 측면에서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생기면서 장이 강세였다"며 "최근 외국인 자금 유출이 가장 큰 이슈였던 가운데 환율이 하락하면서 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주식투자 3개월만에 `20억아파트` 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