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20원 이상 급락 마감했다.
유로존 해법 기대감으로 뉴욕증시에 이어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급등 마감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면서 원화강세를 이끌었다.
특히 코스피지수가 5% 이상 폭등하고 유로화가 1.35달러 중후반까지 반등하면서 시장 참여자들한테 심리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수급에서는 전반적으로 결제수요가 우위를 보였지만 역외세력이 일부 셀(달러 매도)로 돌아서고 롱스탑 물량까지 더해지면서 낙폭을 확대했다.
이에 전날 13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1200원을 넘봤던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1170원대로 급락, 연일 널뛰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70원 급락한 1173.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80원 급락한 1178.00원에 개장했다.
하지만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은 결제수요 등으로 1180원에서 강한 하방경직성이 작용한 가운데 점차 낙폭을 줄여 1187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하지만 국내증시가 폭등세를 이어가면서 1180원을 하향 돌파했다.1180원선이 무너지자 역내외 롱스탑 물량이 나오면서 1160원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고점은 1187.00원, 저점은 1169.50원을 기록했다.
국내증시에선 외국인이 나흘만에 2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한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5% 이상 폭등하며 1730선을 탈환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수급상 네고보다는 결제가 우위였는데 1180원선에서 롱을 구축했던 세력이 장중 롱스탑으로 나오면서 낙폭을 확대했다"며 "특히 유로화가 많이 오르고 주식이 5% 급등하면서 심리적으로 영향을 줬다"고 전했다.
또 다른 딜러는 "상대적으로 결제가 많았지만 오전에 관망세를 보이던 역외세력이 오후 들어 1180원이 무너지면서 셀로 나왔다"며 "역내외 롱스탑과 함께 동남아 국부펀드에서 주식쪽으로 신규자금도 들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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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