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삼성물산이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초고층 빌딩인 랜드마크타워 시공권을 확보했다.
이번 랜드마크타워 시공사 공모는 단일건물 시공비 1조4000억원이라는 사상 최대의 규모 뿐 아니라,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라는 두 대형사의 두 번째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신용등급, 시공실적 등의 자격요건(70%)과 공사기간, CB참여, 공사이익률 등 평가항목(30%)으로 구성된 이번 입찰에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양사는 모두 공사기간 제안에서 최단기 공기인 48개월을, CB인수금액에서는 최대금액인 1500억원을, 공사이익률에서는 최저이익율인 6%를 최종 제안함에 따라 용산역세권측이 제시한 모든 사항을 전격 수용하며 만점을 받았다.
점수 차는 건축분야 시공능력평가에서 최고점수를 얻은 삼성물산이 현대건설을 0.52점 차이로 앞섰다. 이에 따라, 용산역세권개발은 삼성물산과 계약조건에 대한 협상을 거쳐 28일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28일 도급계약 이후 30일로 예정된 코레일과의 랜드마크타워 매매계약은 용산사업 완전정상화의 마지막 퍼즐이다. 총 4조2000억원의 매각대금을 기초로 한 매출채권 유동화를 통해 3조원의 자금을 조달해 랜드마크빌딩 공사비와 분양전 사업비로 활용하게 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주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에 있어 천문학적 금액의 계약이 결정되는 골든위크가 될 전망이다. 랜드마크타워 매매계약이 4조 2000억원, 시공도급계약 1조 4000억원, 코레일 잔여토지 매매계약 1조 5750억원, 유상증자 1500억원 등 총 7조 4000억원이라는 프로젝트 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들이 일주일 사이에 연속적으로 체결된다.
용산역세권개발의 박해춘 회장은 “이번 조치로 지난 코레일과의 사업정상화계획의 모든 후속조치가 마무리됐다”며 “서울의 중심인 용산에 들어설 랜드마크타워를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랜드마크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열정과 역량을 쏟을 각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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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