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8월 현재 유통중인 지폐 중 사용되고 있는 비중은 전체의 85.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중에서 사용되고 있는 지폐 100장중 약 86장은 사용에 적합한 반면, 14장은 손상정도가 심해 사용에 부적합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은행권 청결도 수준에 대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의 유통되고 있는 지폐는 예전에 유통되던 지폐에 비해 청결도가 높은 수준을 지닌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만원 권은 발행이후 충분한 시간이 지나지 않아 구 은행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청결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고액권에 비해 오천원권 이하의 저액권의 청결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얼룩 및 낙서를 포함한 권종별 오염에 의한 손상비율을 보면 오천원권과 천원권이 각각 84.2%, 78.0%로 고액권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액권의 경우 소매업체와 일반인들이 금융기관에 입금하지 않고 상거래용으로 재사용하고 있는데다 국민들이 저액권을 소홀이 다루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한편, 은행권 손상요인을 보면 대부분 오염, 얼룩 및 낙서가 81.4%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사용지역별 청결도를 보면 상가지역이 86.5%로 가장 높은 반면, 농어촌지역은 84.3%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나 유통은행권의 청결도에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은행권의 오염에 대응하기 위해 시중에 유통되는 오천원권 및 천원권의 청결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고액권에 비해 저액권의 청결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들 은행권의 청결도 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손상권은 적극 회수하고 신권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 지폐를 접거나 구기지 말고 지갑에 보관하여 사용 ▲ 지폐에 낙서를 하거나 메모용도로 사용 금지 ▲ 훼손된 돈은 다시 사용하지 말고 금융기관에서 새 돈으로 교환 등을 포함하는 '돈 깨끗이 쓰기'를 위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국민의 화폐 사용습관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주식투자 3개월만에 `20억아파트` 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