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유로존 채무위기와 미국 재정 문제의 낙진으로 선진국들은 향후 수개월간 경제 위축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월가의 주목을 받는 이코노미스트인 누리엘 루비니는 21일(뉴욕시간) 선진국들이 경기 침체에 빠질 경우 신흥시장국들도 고통을 겪게 될 것이나 본격적인 침체는 모면할 것으로 전망했다.
루비니는 글로벌 경제침체를 가속화한 미국 주택시장 붕괴를 예언해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바 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투자 컨퍼런스에서 루비니는 "유로존의 문제들이 사라질 것이라는 생각은 망상에 불과하며 경제적 충격은 끊임없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제하고 "실질적인 위험은 회복세가 악화돼 경제적 수축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로존 채무위기가 이미 프랑스 은행들과 경제규모가 너무 커 구제가 불가능한 스페인과 이탈리아 역내 핵심국들로 번졌다고 지적했다.
루비니는 신흥시장 국가들의 경우 선진 경제국들이 경기침체에 빠진다 해도 이들과 같은 수준의 타격을 입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 이유로 (선진국들에 비해) 부채수준이 낮고 경기부양책을 도입할 여지가 크다는 점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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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