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지난 2분기 우리나라 상장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2분기 상장기업 경영분석'에 따르면 조사대상기업들의 성장성을 나타내는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1% 늘었다. 이는 지난 1분기 16.9% 증가한 것에 비해 증가폭이 둔화된 것으로 지난 2009년 4분기 7.5% 증가한 후 가장 낮은 기록이다.
매출액은 대부분 업종에서 증가세가 둔화됐고, 건설업 2.8%, 운수업 1.2%, 전기전자업 0.2% 감소했다.
총자산은 전분기말대비 0.9% 증가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가 끝나기 이전인 2009년 2분기 0.6% 감소한 이후 최저 증가율이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매출액 영업 이익률은 1분기의 6.3%에서 5.5%로, 매출액 세전 순이익률은 7.2%에서 5.6%로 하락했다.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라 비용이 증가하면서 매출액영업이익률이 하락하면서 이자보상비율도 1분기의 502.2%에서 432.0%로 낮아졌다.
제조업은 석유화학과 조선업 등에서 큰 하락폭을 보였고, 비제조업은 전기가스와 운수업이 세전순이익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안정성을 나타내는 부채비율은 1분기 99.1%에 비해서 하락한 96.6%였으며, 차입금의존도는 24.7%에서 24.9%로 소폭 상승했다.
현금흐름을 보면 2011년 상반기중 영업 및 재무활동을 통한 현금유입이 줄어들고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유출을ㄴ 증가해 전년동기 24억원 순유입에서 46억원 순유출로 전환했다.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 수입으로 단기차입금과 이자비용을 부담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현금흐름보상비율은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유입의 감소로 지난해 상반기 50.4%에서 44.9%로 하락했다.
부채비율 100% 미만 업체 비중은 1분기말 60.1%에서 2분기말 59.4%로 축소됐지만, 500% 초과 업체 비중은 2.7%에서 3.2%로 늘어났다.
수출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은 내수기업에 비해 여전히 높았으나 1분기에 비해 격차는 축소됐다. 안정성 지표와 현금흐름보상비율 역시 수출기업이 내수기업에 비해 양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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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