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국내외 주식펀드가 이주째 하락세를 씻지 못했다. 그리스 디폴트설 등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재부각된 데다 프랑스 은행 신용등급 강등과 미국 경기부양책의 불확실성 등 악재가 겹친 탓이다.
18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6일 공시가격 기준으로 국내주식펀드는 한주간 3.98% 손실을 기록했다.코스피는 한주간 3.93% 하락했다.
국내주식펀드에서는 중소형주식펀드가 -4.35% 하락해 가장 부진한 가운데 K200인덱스(-3.97%), 일반주식(-3.85%), 배당주식(-3.73%) 등 전유형이 하락세를 씻지 못했다.
중소형주식펀드 약세는 코스닥지수 하락폭(-4.28%)이 코스피지수 낙폭보다 큰 데다 코스피 중소형지수도 4.48% 밀린 결과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642개 모든 국내주식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별로는 하락폭이 비교적 작았던 전기전자업종 비중이 큰 펀드나 대형주 위주의 펀드가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은행과 증권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나 레버리지 ETF가 하위권에 머물렀다.
'미래에셋맵스TIGER필수소비재상장지수[주식]'펀드가 -0.93% 로 상대적으로 선방, 주간성과 1위에 올랐다. 7월초 기준으로 통신업종 비중이 30% 넘으며 대형가치스타일로 운용되고 있는 덕분이다.
반면 은행주와 증권주 급락으로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펀드가 한주간 -10.39% 수익률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국내채권펀드는 증시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0.09% 수익률로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일반채권펀드가 0.08% 오른 가운데 전 유형이 0.07%~0.10%의 비슷한 성과를 나타냈다.
해외주식펀드도 3.54% 하락하며 이주째 손실을 기록했다. 소비재섹터(1.27%)를 제외한 해외펀드 전 유형이 하락했다.
지난주 상승세를 보였던 동남아주식펀드가 -4.84%로 가장 부진한 가운데 러시아주식펀드(-4.74%), 중국주식펀드(-4.19%), 남미신흥국주식펀드(-4.36%), 유럽신흥국주식펀드(-4.11%)등이 4% 이상 후퇴했다. 그나마 북미주식펀드(-0.67%)가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개별펀드별로는 일본주식에 투자하면서 환노출 전략을 구사하는 '프랭클린템플턴재팬플러스자(주식)ClassA'펀드가 3.64% 수익률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중국주식펀드 상당수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JP모간차이나자(주식)A'펀드가 7.82% 손실로 지난주에 이어 최하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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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