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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황숙혜 기자] 항공주가 상승 기류를 탈 시점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유나이티드 콘티넨탈(UAL)과 델타(DAL), 알라스카 에어(ALK),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LUV), 그리고 제트블루(JBLU)가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는 관측이다.
미국 투자매체 배런스는 항공 업계가 1/4분기 손익분기점에서 2분기 흑자 달성에 성공한 데 이어 3분기 10억달러 이상의 이익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4분기 유가가 40% 급등한 가운데 거둔 결실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만 하다고 강조했다.
유가 상승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상당 기간 주가 약세 흐름을 지속한 만큼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배런스는 전했다.
올 들어 델타가 40% 하락했고, 사우스웨스트와 제트블루도 37% 떨어졌다. 유나이티드 콘티넨탈 역시 25%에 이르는 낙폭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들은 올해 흑자 달성이 확실시되며, 특히 델타와 유나이티드 콘티넨탈은 2012년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불과 4배 내외의 밸류에이션에 거래되는 실정이다.
델타는 노스웨스트와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유나이티드 콘티넨탈은 샌프란시스코와 시카고를 포함해 수익성이 높은 지역의 허브를 장악한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알라스카 에어는 13%에 이르는 순이익률을 기록하고 있고,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모기업인 AMR(AMR)은 항공 섹터 가운데 리스크가 가장 높은 종목으로 꼽혔다. 비용이 높은 비즈니스 구조를 취하고 있고, 올해 주당 4달러의 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항공 섹터가 경기에 민감한 데다 주가 변동성이 커 장기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았지만 헤지펀드를 포함한 기관투자가의 보유 비중이 높다는 데 주목해야 한다고 배런스는 강조했다.
도이치뱅크는 항공 업계가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따른 결실을 내기 시작했고, 전례 없는 부채 감축 및 업계 통폐합 등 긍정적인 요인이 적지 않다고 강조했다. 특히 델타가 최근 몇 년에 걸쳐 순부채를 32억달러 축소, 138억달러로 줄였다.
또 다른 항공주 투자 근거로 배런스는 풍부한 현금흐름을 꼽았다. 2분기 말 기준 유나이티드 콘티넨탈이 80억달러 이상의 현금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고, 델타도 38억달러를 손에 쥔 것으로 집계됐다.
JP모간은 리스크/보상 측면에서 항공주가 상당한 투자 매력을 지니고 있다고 판단했다. 주요 7개 항공주의 시가총액이 250억달러 가량으로, 기업가치 800억달러에 크게 못 미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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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