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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안보람 기자] 15일 채권시장은 주식시장과 외국인의 동향을 주목하며 전날 막판강세를 되돌리려는 움직임이 진행될 듯하다.
어느 정도 예상됐던 프랑스 은행의 신용등급 강등이었지만 전날 채권시장은 민감히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채선물 만기를 앞두고 외국인들이 선물매수세를 확대한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장중 보합권을 횡보하던 채권은 막판 금리낙폭을 확대해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9개월, 6년 9개월 만에 최저금리를 기록했다. 국고 10년물은 사상최저치를 재경신하며 91일물 CD금리보다도 낮아졌다.
시장참가자들은 이런 금리레벨에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기술적으로도 과매수 시그널이 증가하고 있는 모양새다.
더욱이 독일과 프랑스 정상이 그리스를 적극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밤사이 글로벌 증시가 반등한 점이 가격부담을 키울 듯하다.
이에, 이날 장중 추가로 불안감을 키울 소식이 전해지지 않는다면 낮아진 금리를 되돌리려는 시도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국내 증시의 흐름, 외국인의 선물 포지션 이월 강도 등이 되돌림의 폭을 조절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여전한 대외불안감은 시장참가자들의 매도를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출렁이던 스왑시장의 움직임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삼성선물 이승훈 애널리스트는 "대외불확실성의 확대가 안전자산선호를 강화시키는 가운데 월물교체에 임박한 국채선물도 외국인의 스퀴즈성 현선물 매수세로 월물고점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투자심리가 가격상승으로 급격히 쏠림에 따라 이격도 RSI 등 과매수에 대한 시그널도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그는 "전일 프랑스계 은행의 신용등급 강등에도 불구하고, 독일과 프랑스의 그리스에 대한 지원이 확인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급등했다"며 "국내 채권시장으로도 단기급등세에 대한 되돌림 시도가 주후반에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오늘 국채선물도 3거래일간 반빅의 급등에 대한 가격조정으로 약세 개장이 예상된다"며 "장중 동향은 국내증시의 상승폭과 외국인의 포지션 이월강도에 연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가격반락시 5일선인 104.6p대가 1차 지지선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우리선물 김지만 애널리스트는 "지난밤 독일-프랑스-그리스 3개국 정상들은 그리스가 유로존 회원국으로 존속할 것임을 다시 확인했고, 유로존 내에서 유로본드 도입이 다시 논의되는 등 유럽발 우려는 한층 완화된 모습을 보였다"며 "오늘 국채선물은 미국채 금리에 영향 받아 하락 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장기화 되고 있는 해외 불안 요인으로 적극적인 매도는 힘들어 보인다"며 "5일선인 104.57 위에서 흐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진선물 김남현 애널리스트는 "밤사이 글로벌증시가 상승했고, 뉴욕채권도 강세를 보였다"며 "전일 국내 주식시장이 추석연휴 상황을 한꺼번에 반영했다는 점을 고려할 경우 코스피 강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채권시장은 증시 눈치속 전일 강세에 대한 일부 조정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아울러 "전일 3년선물 원월물이 104.70로 마감했는데 거래량이 115계약, 미결제가 15계약이었다"며 "스프레드거래 8틱 수준에서 롤오버가 무난히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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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