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경제의 더블딥 가능성이 한달 전에 비해 커졌다는 로이터 경제전망조사 결과가 14일(미국 시간) 발표됐다.
로이터 조사에 참여한 경제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향후 12개월내 더블딥에 빠질 가능성을 31%(중간값)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달 로이터조사 전망치 25%에 비해 6%P 상승한 수치다.
로이터폴에서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이 이 정도로 높게 전망된 것은 2007년 9월 이후 처음이다. 4년 전 로이터폴 결과가 나온 이후 1년 뒤 미국에선 리먼 브라더스가 파산하면서 세계적 경기침체가 뒤따랐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이코노미스트 아네타 마르코프스카는 "경제는 위험스러울 정도의 성장 정체 국면에 다가섰다. 완충지대는 없으며 보통의 충격만 가해져도 경기흐름이 사이클을 이탈할 수 있다"고 말했다.
70여명의 경제전문가들이 참여한 이번 로이터폴에선 미국의 경제성장 전망도 한달 전에 비해 하향 조정됐다.
지난달 조사에서 +1.8%(2011년), +2.6%(2012년)로 제시됐던 미국의 GDP 성장률은 9월 조사에서 +1.6%(2011년), +2.1%(2012년)으로 조정됐다.
올해 분기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축소 조정됐다.
금년 3분기 GDP 전망치는 +2.3%(8월 조사)에서 +1.9%, 4분기 GDP 전망치는 +2.6%(8월)에서 +2.0%로 각각 낮아졌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011년 3.1%, 2012년 2.1% 각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달 전 조사에서 나온 CPI 전망치는 3.0%(2011년)와 2.1%(2012년) 상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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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