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김현영 기자] 영란은행(BoE)이 30개월 연속 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에 동결했다.
한편 영국 경제가 지금보다 악화될 경우, 양적 완화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한다는 옵션에 대한 선택 가능성은 열어두었다.
BoE는 8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5%로 유지하고 2000억파운드 규모의 양적 완화 프로그램도 그대로 고수한다고 결정했다.
BoE는 이날 결정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지 않았으나 수주내로 발표될 회의록에서 추가적인 경기부양책 투입에 대해 논의가 진행되었을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로이터가 실시한 조사에서 전문가들 60명은 만장일치로 BoE가 기준금리를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현행 0.5%에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최근 연이어 발표된 부진한 경제지표들로 인해 시장에서는 제2차 양적완화 실시 가능성에 대한 추측이 나돌기도 했었다.
특히 지난 8월 영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0으로 2009년 6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내며 지난 7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위축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영국의 물가상승률이 안정목표치인 2%를 두 배 이상 상회하는 상황에서 정책입안가들은 자산매입 프로그램 재가동을 꺼려할 수도 있다.
영국의 기준금리가 2년도 훨씬 넘게 0.5%에 동결되어 있는 상황에서 금융 시장은 BoE가 내후년까지 저금리 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금리 동결 발표 직후 파운드의 가치는 달러 및 유로 대비 장중고점을 기록했다.
유로의 가치는 파운드 대비로 88.05펜스에서 87.78펜스로 급락하여 장중저점을 기록했다.
한국시간 오후 8시 23분 현재 유로/파운드 환율은 전날 대비 0.63% 내린 87.63펜스에 거래되고 있다.
파운드/달러는 1.5970달러에서 1.6012달러로 급등하여 장중고점을 기록한 뒤 현재 0.33% 오른 1.6038달러를 기록중이다.
[NewsPim] 김현영 기자 (kimhyun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