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이구산업이 상반기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3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흑자를 내면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이구산업과 업계에 따르면 이구산업은 올해 3분기 흑자를 달성을 할 것으로 보인다.
동판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낮은 가격으로 매입한 구리 재고자산이 올해로 이월 되면서 제품원가율이 대폭 하락,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급증(44.11%)했다"며 "3분기에는 외형성장과 함께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구리가격이 안정화 되면서 상반기 수준의 수익성은 어렵지만 외형 성장과 함께 이익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구산업 관계자는 "실적은 공시 사항으로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어려우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나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매년 20% 외형(매출)이 신장될 것으로 보이며 규모의 경제가 가능해 수익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다"고 말했다.
이구산업은 지난해 매출액 2495억원, 당기순이익 36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54.77%, 16.12% 증가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영업이익(56억원)은 같은 기간 3.70% 증가하는 데 그쳤다. 회사가 작년 3분기에 18억원의 적자를 낸 탓이다.
3분기는 이구산업의 계절적 비수기다. 하지만 올해부터 경기도 평택공장(포승공단)의 감가상각비가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으로 기존 80억원(연간)에서 40억원으로 감소했고 매출 증대에 따른 인건비 증가폭이 크지 않아 회사 내부에서는 흑자전환을 예상한다.
풍산의 독점적 납품 구조가 바뀌고 있어 시장 상황도 우호적이다. 조달청의 동전 사업 수주 이슈도 남아 있다.
손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에는 동파이프와 동판을 세트로 구매해야하는 구조였지만 최근에는 동파이프와 동판을 각각 따로 구매할 수 있다"며 "이구산업이 올해 조달청의 소전 산업(동전 생산 납푸) 수주를 성공하면 2012년부터 15% 수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가진 매출처도 확보하게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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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