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8월 中판매 7556대..전월比 3000대 증가
-9차종 중 판매 2위.."지속적 판매증대 예상"
[뉴스핌=이강혁 기자] 기아차의 중국 소형차 전략이 합격점을 받고 있다.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전략형 중소형 세단 K2(중국형 프라이드)가 소형차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7일 관련업계와 기아차 등에 따르면 현재 동풍열달기아(등평위에다기아)에서 생산중인 K2(개발 코드명 QB)는 지난 7월20일 중국시장 런칭 이후 8월까지 총 1만1898대를 판매했다.
K2는 7월 출시부터 4050대가 판매되면서 포르테(현지명 푸뤼뒤), 스포티지R에 이어 기아차가 중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9개 차종 중 세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어 8월에는 7556대를 판매해 한달 사이에 무려 3506대나 판매가 증가했다. 단숨에 전체 기아차 차종 중 판매 2위로 뛰어오른 것. 1위는 포르테로 8월에도 9000대 이상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포르테, 스포티지 등 준중형 이상 차급의 판매 비중이 높았던 올해 상반기 흐름을 놓고 볼 때, 중국내 수익성이 소형차에서도 높아지고 있다는 풀이가 가능한 대목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 3월 중국에서 런칭한 K5가 혁신적인 디자인 및 성능에서 많은 호응을 얻었고 중국 소형차 시장에 고급차로 통하는 포르테 등의 인기에 힘입어 동풍열달기아차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평가가 좋다"며 "K2의 지속적인 판매증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국 대륙 공략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동풍열달기아는 13만대 규모의 제1공장에 이어 30만대 생산 규모를 가진 제2공장을 2007년 12월에 준공했다. 연산 43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한 것이다.
현재 리오, K2, 쎄라토, 포르테, 옵티마, K5,쏘울, 스포티지R, 스포티지를 생산하고 있다.

K2는 제품기획 단계부터 크고 세련된 디자인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들의 전반적인 구매성향과 20~30대 젊은 고객들의 다양해진 눈높이에 맞춰 현지 전략형 모델로 설계됐다.
기아의 디자인 콘셉트를 계승해 나간다는 의미에서 차명도 글로벌 K시리즈인 K2로 명명했다.
K2 외관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K5 고유의 진보적 이미지를 구현했다. 기아차의 디자인 철학인 '직선의 단순화'를 통해 강인하고 역동적인 스타일을 연출했다.
실내공간은 동급 최대(2570mm)의 휠 베이스를 바탕으로 준중형급 수준의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운전자 중심의 넓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살렸다는 평가다.
또한 ▲버튼시동&스마트 키 ▲슈퍼비전 클러스터 ▲가죽 클러스터 하우징 ▲고급화된 도어 트림 등 차별화된 고급 사양들을 적용했다.
K2는 감마 1.4엔진과 1.6엔진 두가지로 구성돼 있다.
1.4엔진은 최고출력 107마력, 최대토크 13.7 kg.m를 낸다. 그러면서 연비는 리터당 16.4km를 구현했다.
1.6엔진은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8kg.m를 발휘한다. 연비 15.6km/ℓ다.
고성능과 고연비를 갖추고 전륜에 맥퍼슨 스트럿 타입과 후륜에 토션빔 액슬 서스펜션을 적용해 편안한 승차감이 강점이다.
기아차는 향후 K2 신차붐 조성을 위해 20~30대 목표 고객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인터넷 단편 드라마 시나리오 공모, 온라인 레이싱 게임, 광고 슬로건 공모, 고객 시승회 등 고객 참여 마케팅으로 K2의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기아차는 중국시장에서 올해 K2 판매 목표를 5만대로 설정했다. 두달도 안돼 이미 1만대를 돌파한 탓에 목표 달성을 무난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내년에는 9만대 판매를 목표로 할 계획이다.
한편, K2는 올해 내에 러시아 파생모델로 상트 페테르부르크 현대차공장에서 러시아 현지형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국내에는 9월말 프라이드 후속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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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