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아시아 증시가 동반 하락했다.
간밤 미국 주식시장이 노동절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가 채무위기 확산 우려에 급락세로 마감한 점이 아시아 시장을 짓누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일본 증시는 사흘째 하락하며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고, 중국 증시는 13개월 최저치를 경신했다. 대만 증시도 3주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6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대비 193.89엔, 2.21% 하락한 8590.57엔으로 장을 마쳤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 역시 14.62포인트, 1.93% 떨어진 741.20포인트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날대비 1.11% 빠진 8687.11엔으로 거래를 개시한 뒤 8709.92엔을 일중 고점으로 낙폭을 확대, 8600선 아래로 밀리며 지난 3월 15일 이후 가장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전날 유럽 증시가 유로존 채무위기와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큰 폭으로 하락한 점이 매도세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오는 8일로 예정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의회 연설이 둔화되고 있는 미 경제에 신뢰감을 주기엔 충분하지 않을 것이란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점도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개별주로는 은행주들이 전날에 이어 급락세를 연출했다.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그룹은 3.41% 급락했고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은 2.69% 후퇴했다. 토요타와 닌텐도의 주가는 각각 1.33%, 1.54% 빠졌고, 혼다는 2.09% 밀렸다.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대비 8.21포인트, 0.33% 하락한 2470.52포인트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지난해 7월 중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거래량 마저 14개월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84.38포인트, 2.44% 하락한 7637.19포인트로 마감했다.
위안타 파이낸셜 홀딩스 펀드부문 부사장 K.H.린은 "미국과 유럽 경제가 계속 악화되고 있어 대만 수출주들에게 타격을 가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업종에서 수요가 둔화되고 있다"고 논평했다.
이날 대만 증시에서 금융주와 시멘트주는 각각 4.1%, 6.4% 급락하며 부진한 양상을 나타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28분 현재 144.90포인트, 0.74% 하락한 1만 9461.9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유로존 익스포저가 있는 HSBC는 2.83%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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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