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LG가 기업 인수합병( M&A)에 소극적이던 기존 태도을 바꾸며 소프트웨어업체 인수를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LG전자의 행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LG는 그동안 M&A와 거리를 둔 모습을 보였지만 스마트폰 사업의 강화를 위해 소프트웨어업체의 인수합병에 나설 수 있다는 것으로 입장이 바뀌었다.
이에 대해 업계와 전문가들은 이번 LG의 입장 변화가 또다시 삼성을 따라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있지만 반면 부족한 부분을 외부에서 보충하는 것은 긍정적인 모습이라고 평가하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6일 조준호 LG 대표이사 사장은 한 인터뷰에서 "(소프트웨어 업체 인수를 위해) 계속 지켜보고 있다"며 "(LG그룹) 역량에 맞고 사업적인 시너지가 있다면 얼마든지 (M&A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3월 "M&A보다 경쟁력 있는 사업에 집중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발언을 한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LG가 기존의 입장이 바뀐 것은 또 다시 삼성의 모습을 따라하는 모습"이라며 "단순한 따라하기가 아닌, 실제 개발자들을 위한 M&A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반면 전문가들은 LG의 노력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것이 있다며 다만 시간은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기업분석부장은 "LG의 소프트웨어 인수 추진은 긍정적인 소식"이라며 "감정적인 비판 보다는 부족한 부문에 대한 외부 충원은 긍정적인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삼성과의 경쟁력 차이에서 오는 비판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앞으로 부족한 소프트웨어 부분을 만회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은 좋게 평가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다만, 소프트웨어가 인수한다고 바로 효과가 나오는 분야가 아닌 만큼 시간을 두고 시켜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LG전자 관계자는 "LG의 소프트웨어업체 인수와 관련된 이야기는 그룹에서 나온 이야기로 확인해 줄 수 있는 부분은 없다"고 거리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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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