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가 고연비의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대체에너지 차량용 핵심 부품을 중국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향후 그린카 기술에 대한 요구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스저널(WSJ)은 지난 주말 중국 텐진시에서 열린 자동차 컨퍼런스에서 도요타의 요시키 히로요시 이사가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의 핵심 부품 중 일부를 중국에서 생산하는 방안에 심사숙고 중"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도요타는 이들 부품을 일본 내에서만 전량 생산 중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중국 내 자동차 판매에 관한 새로운 규정 시행에 대비한 것이란 분석이다.
중국은 향후 친환경 자동차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일부 부품을 중국 내에서 생산해야 한다는 규정을 시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현재 공식적으로 이와 관련한 새 규정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자동차 업계에서는 친환경 자동차 개발에 관심이 높은 중국이 조만간 외국 기업들에게 중국 기업과의 합작을 통한 제품 생산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관해 도요타의 요코야마 히토시 대변인은 "하이브리드 차량인 '프리우스'의 중국 내 생산에 관한 중국 정부의 허가를 받았다"면서도 "현지 생산과 판매를 위해서는 추가적인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구체적으로 프리우스의 중국 생산 및 판매가 언제쯤 가능할 것인지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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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