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의 고용보고서와 중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에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이 하락했다.
미국의 8월 고용지표가 실망스럽게 나타나며 더블딥 우려감이 강화되면서 원유와 휘발유 사용이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됐다.
5일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2.25달러 하락한 배럴당 110.08달러에 거래됐다.
노동절로 미국 금융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10월물은 전자거래에서 2.40달러 하락한 84.05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주말 미 노동부는 8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가 7만 5000개 증가 전망과 달리 보합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2만 9000개 감소세를 기록한 이후 최저 수준으로, 등급 강등 우려와 더불어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을 자극하는 재료로 반영됐다.
코메르츠방크의 유진 웨인버그 수석 연구원은 "고용 불안과 더블딥 우려가 부각되면서 원유 수요가 약해질 것이라는 우려에 유가가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중국의 8월 서비스업 경기 확장세가 크게 둔화됐다는 소식도 수요에 대한 불안감을 자극했다.
이날 HSBC는 8월 중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대비 2.9포인트 하락한 50.6을 기록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지난 200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