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이 기존의 단독주택과 신규 아파트가 어우러진 주거지 보존방식으로 재개발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노원구 중계본동 30-3번지 일대 백사마을 주택재개발구역 18만8899㎡ 중 약 23%를 차지하는 4만2000㎡을 보존구역으로 설정해 기존 백사마을의 정체성을 살려 재개발한다고 5일 밝혔다.
변경된 재개발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백사마을은 40년간 쌓아온 정감어린 마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354채의 저층주거지와 1610여가구 아파트가 공존하게 된다. 이는 2009년 5월 결정된 정비계획의 분양아파트 1461가구 보다 약 149가구가 늘어난 것이다.
백사마을 사업은 중계본동 정비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아 주민들이 이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SH공사에서 원형상태로 보존구역부지를 매입해 리모델링하고, 분양아파트 부지 등 나머지는 LH공사에서 건설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이날 주민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주민공람 등 주민의견을 거쳐 올해 말까지 정비계획변경안 결정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부터 사업시행인가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 오는 2016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김효수 서울시 주택본부장은 "백사마을이 노후하고 낙후된 주택, 골목길 등이 정비되고, 정겨운 풍경은 고스란히 남게 된다"면서 "60~70년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서울만의 독특한 정취가 살아있는 마을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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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