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주택시장의 스트레스를 덜어주기 위해 오바마 행정부는 주택재융자 프로그램을 재조정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엘리자베스 듀크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1일(워싱턴 시간) 말했다.
이날 열린 주택시장 관련 포럼에서 듀크는 차입자들이 주택가치를 초과하는 모기지를 확보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주택재융자프로그램(HARP: Home Affordabel Refinance Program)에 신청자격을 갖춘 주택소유주가 4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지만 이가운데 80만명만이 HARP 재융자를 받는데 그쳤다고 지적했다.
듀크는 이어 "HARP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잠재적 비용절감에도 불구하고 이용자 수가 많지 않다는 것은 재융자 거래를 방해하는 다른 장애 요인들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같은 장애 요인으로 듀크는 모기지 대출업체들이 재융자 수수료로 수 천 달러를 부과하고 있다는 점을 첫 손가락에 꼽았다.
주택 저당권자들이 대출금의 재융자를 허용하지 않거나 모기지 보험업자들이 재융자된 주택융자금에 대한 재보험을 거부하는 것도 또 다른 방해요소로 지적됐다.
듀크는 "주택시장의 문제가 워낙 광범위하게 퍼져 있어 이제는 더이상 서브프라임 마켓의 이슈에 국한되지 않으며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전반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듀크는 "어떻게 이 지경에 이르게 됐는지에 관계없이 주택시장은 심각하게 균형을 상실한 상태이며 미국 경제의 회복을 가로막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다음 주 주택시장의 모기지 스트레스를 덜어줄 방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