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8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에서 경기 부양을 위한 일련의 비상 도구들을 논의했으며 일부 참석자들은 대담한 조치를 촉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공개된 8월 9일자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은 2013년 중반까지 초저금리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결정하기 전 금리를 실업률 또는 인플레이션에 연계하는 방안까지 포함한 경기부양 조치들을 검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 의사록은 "회의 참석자들이 고용시장 상황 악화와 가계지출 둔화, 소비자와 기업들의 신뢰 약화와 함께 주택 부문의 침체 지속을 우려했다"고 전했다.
연준의 저금리 공약 이상의 조치를 주장한 일부 위원들은 또 연준의 새로운 지침은 "추가 수용 조치로 나가기 위한 발걸음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의사록에 기록돼 있다.
의사록 내용이 공개된 직후 미국채와 원유 선물 가격은 상승한 반면 달러는 유로에 대한 상승폭을 일시 축소하기도 했다.
미국 경제는 현재 성장세가 약화돼 상반기 GDP 성장률은 연율로 1%에 못 미치쳤으며 실업률도 여전히 9%를 상회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8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2년 여래 최저 수준으로 급락한 것은 미국 경제가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가장 최근 데이터다.
8월 회동에서 연준 위원들은 또 추가 양적완화를 위해 자산매입 내지 연준의 포트폴리오를 조정, 국채 장기물 보유 비중을 확대하는 방안들도 논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연준의 장기 국채 매입은 추가로 장기대출 비용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위원들은 이같은 조치가 과연 경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인지에 대해 회의적 입장을 보였다.
의사록에 따르면 FOMC 위원들은 또 경제 전망이 크게 악화됐으며, 특히 상반기 경기 회복세 둔화가 더 이상 일시적인 것으로만 볼 수 없다는 점을 둘러싸고 논쟁을 벌였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주식투자 3개월만에 `20억아파트` 샀다!
[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