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이훈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30일 SK에 대해 "SK 2분기 실적의 특징은 SK이노베이션 영향력 강화로 요약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SK에 대한 SK이노베이션의 영향력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What’s new: SK이노베이션 부진에 따른 실적하락
SK의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분기와 전년대비 각각 38%와 2% 감소한 3,283억원으로 당사 전망을 소폭 하회했다. 이러한 실적하락은 주로 SK이노베이션의 대규모 일회성 비용 계상에 따른 실적감소에 기인한 것이다.
그러나 SK이노베이션의 실적발표로 지주회사 SK실적 역시 상당부분 예상됐다는 점에서 실적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으로 판단된다.
◆Positives: SKC와 SK텔레콤 등의 안정적인 실적흐름
SKC와 SK텔레콤의 견조한 실적증가는 긍정적이다. SKC는 PO가격 상승, 필름 판매량 및 단가 상승에 힘입어 실적모멘텀이 강화되었고, 핵심 자회사인 SK텔레콤은 2분기 중 스마트폰 사용자의 빠른 증가와 적절한 비용통제를 통한 실적흐름이 긍정적이다.
◆Negatives: 비상장 자회사들의 실적 정체
SK의 자체 모멘텀으로 평가되는 비상장 자회사들의 전반적인 실적정체는 다소 부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첫째, 비상장 자회사의 핵심인 K-Power의 2분기 순이익은 8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 증가에 그쳤고, 둘째, SK해운은 51억의 순이익을 실현하였지만 업황부진 지속에 따라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는 내년 이후에 가능할 전망이며, 셋째, SK건설은 2010년 대비 실적개선에는 성공했는데, 충당금 설정에 따라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4% 증가한 276억원을 실현했다.
◆결론: 밸류에이션 매력에 주목
SK주가는 핵심 자회사인 SK이노베이션의 실적하락과 SK그룹의 하이닉스 인수 추진에 따라 지난 4월 23만1000원을 고점으로 12만7000원까지 하락한 이후 최근 주가반등을 보여주고 있다.
SK에 대해 매수투자의견을 유지하는데, 그 이유는 첫째, NAV대비 할인율이 45.7%에 이르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지속되고 있으며, 둘째, 향후 SK에 대한 SK이노베이션의 영향력은 지속될 전망인데, SK이노베이션은 국제유가 및 정제마진의 안정적인 흐름을 기반으로 점진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에 진입할 전망이며, 셋째, 하이닉스 인수에 따른 불확실성 역시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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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