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대외불안의 지속으로 우량등급회사채 발행이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키움증권 이화진 애널리스트는 25일 "레벨부담과 안전자산 선호로 채권강세와 크레딧물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S&P는 미국 신용등급 하락에 이어 전날 무디스는 일본 신용등급을 Aa3로 하향 조정했다. S&P의 일본 신용등급 AA- 등급과 같은 수준으로 등급조정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미국 등급하향 이후 다른 국가들의 등급조정 우려가 깊어질 수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채권 강세와 크레딧물은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금리레벨 부담으로 인해 금리 변동성 및 크레딧스프레드 확대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물론, 비우량 등급 회사채에 대한 투자심리는 위축되고, 최근 회사채 스프레드가 단기간에 큰 폭으로 확대된 게 사실. 반면, 우량 등급 장기물 회사채는 낮은 금리를 기반으로 발행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실제 지난주 KT는 운영자금으로 5년, 7년, 10년 만기의 장기물 6000억원을 발행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 그동안 회사채발행금리가 유통시장과 괴리가 컸던 것에 비해 금번 발행된 KT는 유통가격 수준으로 발행된 점 ▲ AAA등급 회사채 역시 금리 레벨이 부담되지만, 장기물에 대한 수급이 우호적인 점 등을 그 배경으로 꼽았다.
그는 "회사채 발행사 중 5년이상 장기물을 발행하는 곳은 주로 AAA등급의 KT, SKT, 포스코, 금융지주와 AA등급 이상의 전력, 가스 등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라며 "AA등급이상 장기물을 발행한 기업 중 1년 내 만기가 도래하는 곳은 SK 계열의 SK, SK에너지, SKT가 있다"고 말했다.
또 이미 발행을 한 KT와 9월 5000억원 규모의 발행을 앞둔 포스코도 장기물 발행여력이 있는 기업으로 꼽았다.
이 애널리스트는 "미국과 일본의 신용등급 하향조정, 유럽 국가들의 등급하향 가능성에 대한 불안 등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와 상대적 가격메리트가 있는 장기물에 대한 우호적 수급으로 인해 회사채를 비롯해 여전채 등 우량등급 크레딧 장기물 발행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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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