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중소기업청은 우리나라 청년 및 창업기업을 위해 실리콘밸리 진출지원 프로그램을 마련, 시행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발표한 '창업성과 점검 및 글로벌 창업 촉진대책'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중기청장이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를 직접 방문하는 등 꼼꼼한 사전준비과정을 거쳐, 구체적인 지원 커리큘럼을 마련한 것이다.
중기청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내수시장에 비해 세계시장은 무한한 기회화 가능성을 제공하는 '블루오션'이라는 점, 정보통신 및 모바일 기술의 발전으로 지식경제에서 '스마트경제'로의 이전이 촉진되고 있다는 점, 창업 당시부터 세계시장을 겨냥해 성공하는 사례가 최근들어 속속 출현하고 있다는 점 등을 글로벌 창업 지원에 발벗고 나선 배경으로 꼽았다.
이번 실리콘밸리 진출·창업지원 프로그램은 크게 '청년층 선진 창업연수 및 캠프', '창업기업 실리콘밸리 진출' 등 두 가지의 세부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미래의 벤처 CEO를 꿈꾸는 청소년 및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층 선진 창업연수 및 캠프 과정'에서는 총 70명 규모(고교생 45, 대학생 25)의 창업유망주를 선발해 스탠포드대학 등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10일 내외의 단기 창업교육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기업청 지정 창업보육센터(BI) 입주기업 또는 창업기업(예비창업자 포함)을 대상으로하는 '창업기업 실리콘밸리 진출' 과정은 실리콘밸리의 창업 트렌드를 고려, IT, SNS, 게임 등 웹2.0 사업군 핵심업종 중심으로 선발,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에 대해 "도전정신과 성공가능성이 충만한 청년층 창업꿈나무의 ‘글로벌 창업마인드’를 한층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리콘밸리 벤처창업 모델을 집중 코칭해 성공적 현지진출을 통한 투자유치 등 모범사례가 조만간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청에서는 금년도 실리콘밸리 진출지원 프로그램의 운영성과 및 만족도 등을 면밀히 분석해 구체적인 지원내용을 지속적으로 보완하는 한편, 지원규모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자는 다음달 9일까지 온라인(www.younoodle.com)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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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