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코스피지수가 전일 대비 115.70포인트(6.22%) 하락한 1744.88을 기록했다. 코스피 상장기업들의 주가는 대부분 하락했다. 시총 상위권에 있는 현대가(家)·LG가·삼성가의 상당수 주력 계열사들이 10%를 넘게 폭락하면서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급등세를 보인 기업은 중소형 상장사 중 개별 이슈 호재로 부각된 곳 뿐이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현대차 주가는 전일 대비 2만1000원(10.97%) 내린 17만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모비스와 현대 중공업도 각각 4만5000원(13.49%)·3만7000원(10.85%) 하락한 28만8500원·30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현대위아 주가는 가격제한폭(14.70%)까지 내려, 가장 큰 하락을 한 계열사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차는 7.54% 하락하면서 낙폭이 타 계열사 대비 적은 군에 속했다.
LG는 10.18%·LG화학은 14.69% 폭락했지만 LG전자가 5.82%·LG생활건강이 4.00%·LG디스플레이가 4.39% 하락하는 데 그쳤다.
삼성그룹은 계열사 마다 엇갈린 주가흐름을 보였다. 삼성SDI(전일대비 12.03% 하락)·삼성중공업(11.09%)·삼성전기(9.91%)·삼성증권(8.54%)·삼성테크윈(8.26%) 등 부진했다. 하지만 삼성전자(전일 대비 4.09% 하락)·삼성생명(1.83%)·삼성물산(4.93%)·삼성화재(3.79%)·삼성엔지니어링(5.26%) 등이 선방했다.
우리나라 대표기업들이 급락을 했지만 오른 종목도 있었다. 상승 종목들은 개별 호재로 급락장을 이겨냈다.
페이퍼코리아는 군산 공장을 개발 관련 호재로 가격제한폭(90원, 15.00%)까지 올라 690원에 마감했다.
페이퍼코리아는 이날 시·학계·주민 등의 참여로 '공장이전 추진위원회'를 공식 출범한다. 위원회는 기존 부지를 공장 이전 후에 군산의 랜드마크로 만드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주류 기업들의 엇길린 주가 흐름도 눈에 띤다. 정부는 지난 18일 물가안정 및 식품류 유통구조 개선 등을 위해 유통기한 표시를 소비기한으로 변경키로 했다. 업계관계자들은 유통기한이 소비기한으로 변경되면 식품기업의 제품 폐기로 인한 비용 감소와 제품가격 상승 둔화로 소비자의 구매력이 증대될 것이란 분석을 내놓았다.
가장 강세를 보인 곳은 진로다. 진로는 전일 대비 3800원(12.18%) 증가한 3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트맥주는 뒤이어 6.17%(5900원) 증가한 10만1500원을 기록했다. 반면 국순당(전일 대비 8.59% 하락)·보해양조(8.93%)·무학(4.35%) 등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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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