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이 지속되면서 시중자금이 머니마켓펀드(MMF)로 몰리고 있다.
미국의 경기침체 및 유럽의 재정위기 가능성에 갈 곳을 잃을 돈이 안전자산으로 쏠리는 모습이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MMF잔액은 하루동안 3조 2133억원 급증했다. 지난 12일부터 3거래일간 늘어난 규모는 5조 8829억원.
MMF 수탁액은 금리인상에 대한 확신으로 지난 7월 21일부터 급격히 빠져나가며 51조 3723억원까지 쪼그라 들었다. 그러나 8월 들어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주식시장이 출렁댔고, 금리동결인식이 확산되며 자금이 유입되기 시작했다. 17일 기준 MMF잔액은 57조 9142억원이다.

시장참가자들은 "돈이 갈곳이 없어 일단 대기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주식시장의 불안한 움직임으로 자금이 빠져나왔지만 금리가 너무 낮아 갈데가 없다보니 MMF를 일시적인 도피처로 삼고 있다는 것.
대외경기불안이 MMF자금 집중의 원인이라면 앞으로 당분간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관측도 이어졌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커브가 이렇게 내려와서 누워버리면 MMF쪽으로의 자금유입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른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용기가 있으면 채권을 살테고 주식이 바닥이라고 보면 주식을 사겠지만 지금은 '모르겠다'는 게 답인 듯하다"며 "주식은 싸보이지만 더 밀릴 것 같고 경기가 안 좋을거라고 하지만 물가 때문에 금리인상 가능성도 여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사 한 채권매니저 역시 "단기쪽이 워낙 약한데 대기자금들이 많다"며 "주식시장이 우선 진정되야 할 듯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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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