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LG그룹주들이 큰 폭으로 밀리는 가운데서도 LG패션이 나홀로 선방하고 있어 주목된다.
19일 오후 2시 9분 현재 LG패션은 전거래일보다 600원, 1.14% 오른 5만 3400원에 거래 중이다. 이틀째 상승세다.
장중 한때는 5만 4700원까지 올라가 52주 신고가를 갈아엎기도 했다.
반면, LG화학, LG상사가 10% 넘게 빠지는 가운데, LG, LG이노텍, LG전자, LG하우시스, LG생활건강이 3~7%대 하락하는 등 LG관련주들은 줄줄이 하락세다.
증시 전문가들은 LG패션의 상대적인 강세 현상에 대해 내수주에 대한 관심 증대와 과거 공격적인 투자의 성과가 빛을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연우 대신증권 유통, 섬유 팀장은 "증시 불안 시점에 내수주가 부각되는 데다 2008년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타기업이 투자를 줄일 때 여성복 브랜드를 헐값에 사들이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한 성과가 극대화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올해 초 2~3만원하던 주가가 5만원대가 되고 최근 급락장에서 조정을 별로 받지 않는 등 주가가 다소 과열된 상태로 경계할 시점에 와 있다"며 "신규 매수하는 데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LG패션 주가수익비율(PER) 배수는 13배 수준으로 롯데쇼핑, 현대백화점의 약 12배 수준보다 높은 상태다.
여기에 하반기 경기가 상반기보다 녹록지 않은 상태라 경기변동성에 민감한 측면이 있는 패션쪽은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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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