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일본 증시의 닛케이 주가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9000선을 반납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3.50엔, 1.25% 밀린 8943.76엔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합주가지수에 해당하는 토픽스(TOPIX) 역시 1.20% 후퇴한 767.31엔에 마감됐다.
엔화가 강세를 지속하면서 수출주 중심으로 강한 매도 압력이 나타났고, 미국과 유럽 등이 또 다시 경기 침체국면에 접어들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투심을 악화시키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달러/엔은 이날 재무성과 일본은행(BOJ) 간부가 긴급회동한 뒤에 구두개입에 나섰지만 76.65엔 부근에서 요지부동인 모습이다.
간밤 델(Dell)사에 이어 넷앱 등 IT 대형업체가 실망스런 실적과 매출 전망을 내놓으면서 미국 기술주들도 동반 하락한 영향에 일본 증시 내 반도체 관련주들이 부진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될 미국의 소비자물가 및 기존 주택판매지표 등을 기다리며 관망세를 취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거래량이 적어 시장이 하락에 더 취약한 모습을 보였고, 오후장 들어 아시아 주식시장이 낙폭을 확대하자 선물 매도세도 나타났다고 밝혔다.
씨티그룹 주식판매담당 마티아 샨칼레오니는 "엔화 가치가 올라 외국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리스크 거래가 줄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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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