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8월 소비자신뢰지수, 30년래 최저수준
*7월 美 소매판매, 3월 이후 최대폭 상승
*WTI, 주간기준으로 3주째 내림세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미국 원유선물은 12일(현지시간) 실망스런 8월 소비자신뢰지수로 경제상황에 대한 우려가 가중되며 3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경질유(WTI) 근월물인 9월 인도분은 배럴당 34센트 내린 85.38달러로 주말장을 접었다. 거래폭은 $84.02~$87.37.
주간기준으로는 1.50달러(1.73%) 떨어지며 3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런던 대륙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근월물인 9월 선적분은 배럴당 1센트 오른 108.03달러로 마감했다. 거래폭은 $106.86~$109.16.
주간기준으로 브렌트유는 8월 5일의 종가인 109.37달러에서 1.34달러(1.23%) 내리며 3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유가는 미국의 7월 소매판매가 올해 3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는 소식에 초반 상승흐름을 보였으 8월의 소비자신뢰지수가 30여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승 모멘텀이 상쇄됐다.
미국 상무부는 7월 소매판매가 월간 0.5% 증가하며 지난 3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6월에 기록한 0.3%(0.1%에서 수정됨) 증가세에 비해 한층 개선된 결과다.
반면 톰슨 로이터/미시간대의 8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예비치)는 직전월의 63.7에서 크게 떨어진 54.9로 1980년 5월 이후 최처치를 작성하며 전문가들의 중간 전망치인 63.0을 밑돌았다.
유로존 4개국이 금융주에 대한 공매도 금지조치를 취하면서 유럽과 미국의 증시가 상승흐름을 보인 것도 유가를 지지했다.
한편 대서양상에서 형성된 4개의 저기압골을 추적중인 미국 허리케인센터는 이들 가가운데 3개가 앞으로 48시간 내에 열대성 태풍으로 발전할 중간 정도의 가능성(meduim chance)을 갖고 있다고 발표했다.
대서양에서 열대성 태풍이 형성될 경우 유가는 지지를 받게 된다.
지난주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는 크게 축소된 것으로 나타나며 시장을 떠받쳤다.
IHS글로벌 인사이트의 원유분석가 사이먼 와델은 "일부 투자자들은 경제의 더블딥을 우려하고 있지만 2008년과 2009년에 목격했던 것과 같은 원유수요 감소를 예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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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