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0일 오후 1시 59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황숙혜 특파원] 스탠더드앤푸어스(S&P)의 미국 국가 신용등급 강등 이후 뉴욕증시가 폭락한 가운데 특히 은행주가 큰 폭으로 내리꽂혔다. 보통주 투자자들이 커다란 손실을 입었지만 우선주 배당수익률이 급등, 이를 겨냥한 투자에 나설 때라는 의견이 나왔다.
지난 2008~2009년 증시가 가파른 하락 곡선을 그렸을 당시에도 배당수익률을 노린 은행 우선주 투자자들에게 커다란 기회였던 것처럼 이번 폭락 역시 같은 맥락에서 접근할 수 있다고 미국 투자매체 배런스가 전했다.
미국 주요 은행주 가운데 특히 뱅크오브아메리카(BAC)가 20%에 이르는 폭락을 연출했다. 대규모 부실 모기지 자산을 감안할 때 자본적정성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우려와 함께 AIG를 포함한 모기지 비즈니스 관련 법정 소송 움직임이 주가를 끌어내린 결과다.
하지만 BOA 우선주의 배당수익률은 10%에 근접, 지난주 7% 선에서 크게 상승했다. 통상 은행 우선주의 등락이 미미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는 커다란 랠리라는 진단이다. BOA 보통주가 7달러 아래로 밀리면서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액면가 25달러의 우선주는 9.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씨티그룹(C) 역시 같은 전략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배런스는 전했다. 지난주 액면가 25달러를 웃돌았던 우선주는 21달러 내외로 밀리면서 배당수익률이 8.4%로 뛰었다. 웰스 파고(WFC)와 JP모간(JPM) 우선주 역시 7~8%의 수익률을 기록,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배런스는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금융위기 당시에 비해 주요 은행의 자본적정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현 주가는 매력적인 진입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최근 우선주는 액면가 내외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투자 안정성이 높다는 측면에서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얘기다.
은행 우선주 하락 추세가 당분간 지속된다 하더라도 배당수익률에 중점을 두는 투자자라면 큰 문제가 아니라고 배런스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