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더블딥에 대한 우려가 국내 주식시장을 초토화 시키고 있는 가운데, 사상 최대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나오며 코스피 지수 반등이 소폭에 그쳤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2% 급등한 1870선에서 거래를 시작하며 반등을 시도했다. 그러나 장주 지수는 상승폭을 줄이며 4.89포인트(0.27%) 오른 1806.2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지수의 반등을 가로막은 것은 프로그램 매매가 쏟어진 것으로 사상 최대 프로그램 매도 기록을 갈아치웠다. 차익거래로 1조4624억원, 비차익거래 6733억원을 기록했다.
차익거래는 현물 시장과 선물(先物) 시장의 가격 차이만큼 수익을 얻는 투자 기법이다.
이승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폭락했던 증시가 이날 큰 폭으로 반등하자 현물 가격이 선물 가격보다 비싸지며 투자자들이 현물을 팔고 가격이 싼 선물을 매수하며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일이 옵션만기일이라 프로그램 매도세는 지속되겠지만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베이시스 악화로 프로그램 매도세는 당분간 이어지겠지만 향후 미국 시장 상황과 밤 사이 외국인들의 선물 매매 동향을 살펴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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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