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올해 상반기 코스닥시장의 인수합병(M&A)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9일 "상반기 상장법인의 경영권 관련 공시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1년 상반기 인수합병시장은 전년동기 대비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영권 관련 공시는 경영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는 사항으로 ▲'5% 보고' ▲공개매수신고 ▲의결권대리행사 권유 등이 해당된다.
우선 상반기 중 '5% 보고'는 총 3671건으로 전년동기(3771건)대비 100건(2.65%)건 감소했으며, 경영참가목적의 보유는 같은 기간 81건(3.7%) 감소했다.
또한 공개매수신고는 1건으로 같은 기간 6건 감소했으며, 의결권경쟁목적의 의결권대리행사 권유는 14건(48.3%) 줄어들었다.
이는 올 상반기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지난해에 비해 M&A 시장이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M&A 시장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도 외국인의 경영권 확보는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말 현재 주식 등을 5% 이상 보유한 외국인은 308명으로 전년말(303명)보다 5명(1.7%) 증가했으며, 대상기업수는 전년말과 동일한 374개사로 집계됐다.
경영참가목적으로 보유한 회사수는 127개사로 전년말(124개사) 대비 3사(2.4%) 증가했으며, 단순투자목적으로 보유한 회사수는 275사로 전년말(276사)보다 1개사(0.4%) 감소했다.
상반기 중 공개매수신고는 총 1건으로서 전년동기(7건)보다 크게 감소했으며, 의결권대리행사 권유건수도 198건으로 전년동기(220건)보다 22건(10.0%)나 감소했다. 특히 코스닥 상장기업에 대한 의결권대리행사 권유는 21건(27.8%)이나 급감했다.
더불어 의결권대리행사 권유는 회사측이 주총 의결 정족수 확보를 위한 권유인 경우가 92.4%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의결권 경쟁 목적의 권유는 14건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 의결권대리행사 권유가 크게 감소했다"면서 "올해부터 금융당국이 우회상장 심사를 강화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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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