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이탈리아와 스패인 국채 매입에 적극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7일(현지시간) 긴급 이사회를 가진 ECB는 성명을 통해 "ECB는 채권매입프로그램(SMP)을 적극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우존스는 ECB의 이번 개입이 유럽 부채위기 대응의 분수령이라 평가했다.
여태까지 ECB는 각국 정부들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지만 ECB가 직접 이탈리아와 스페인 국채를 매입키로 한 결정은 유로존 국가들이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없음을 인정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또 ECB가 유럽위기 진화를 위해 최전방에 나섰다는 점과 유로존 최후의 대부자 역할을 했다는 것은 앞으로 유럽 통화연합의 근본을 바꿀 수도 있다는 의미에서 중요한 결정이 아닐 수 없다.
ECB의 채권매입 프로그램은 지난주 아일랜드와 포르투갈 국채 매입이 재개되기 전까지 4개월 남짓 중단됐었다.
ECB는 또 성명서에서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새 재정 및 구조적 정책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히며 이 둘 정부가 정책 이행에 신속히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편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 애널리스트들은 ECB의 이번 조치로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상당한 시간을 벌었다"면서 ECB 성명은 "분명 즉각적이고 강력한 대응 쪽을 가리키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