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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안보람 기자] 수급만 믿고 달려온 채권시장의 심리가 급격히 매도로 기우는 모습이다. 7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비 4.7%로 상승하면서 8월 금통위 금리인상이 기정사실화 되는 가운데 외국인 원화채 투자 규제에 대한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물론 금리레벨은 저가매수를 기대하게 한다. 결국 2일 채권시장참가자들은 악화된 심리속에 뉴스에 귀를 기울일 가능성이 크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증가하고 미국 재정위험이 완화되면서 전날 채권금리가 상승했다. 장 후반에는 외국인 투자규제설로 인해 금리상승폭은 확대됐다. 좋은 수급의 바탕이 되온 외국인들은 국채선물 매도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밤사이 미국시장은 미 경기지표 부진에 따라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채권이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는 국내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재료다. 3년물 기준 3.90%의 금리수준을 감안하면 저가매수를 기대해 볼만하다. 국채선물의 경우 20일과의 이격수준이 확대된 점이 '사 볼만하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막판 시장을 약하게 한 외국인의 원화채 투자에 대한 규제는 '고민되는 것이 사실이고 대안을 강구하고는 있으나 아직 구체화된 바 없다'는 수준에서 정리되는 듯하다.
동양종합금융증권 박형민 애널리스트는 "인플레이션압력증가와 대외불확실성의 완화로 기준금리 인상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며 "단기물 금리가 상승 하면서 플래트닝이 심화된 시장 상황을 고려해도 기준금리를 인상이 시장에 주는 충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스왑베이시스 확대에 따른 외국인 현물매수/선물매도의 패턴은 스왑베이시스가 축소세로 전환된다면 약화 될 가능성 높다"며 "이전과 같은 수급상황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커브 플래트닝 이후 되될림 성격의 금리 상승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성선물 이승훈 애널리스트는 "최근 발표된 6월 경기선행지수의 반등과 7월 소비자물가의 급등으로 8월 금통위에서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최근 美경기지표 부진으로 인한 더블딥 우려 고조와 선진국의 재정 리스크 확대, 금리인상에 대한 시장금리의 선반영 등을 감안하면 시장금리의 상승세는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물론, 그는 "전일과 같이 만성적인 외국인 채권투자 규제에대한 뉴스가 수급모멘텀을 약화시킬 수 있다"며 "변동성 확대에 대해서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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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