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만 미국의 국가부채한도 증액 결정으로 디폴트(국가부도) 위기를 넘기면서 금가격이 단기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규 투자시 고려할 필요가 있다.
◆금펀드 상반기 수익률 5~15% '양호'
올해 상반기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상승세를 지속하자 금펀드 역시 양호한 수익률을 달성했다.
연초 온스당 1340달러 수준이었던 금선물 가격은 4월초 사상 처음으로 1500달러를 넘어 7월 들어 1600달러까지 돌파하면서 상반기 중 약 2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도표 참조). 금가격의 거침없는 상승세에 힘입어 금펀드도 최소 5%에서 최대 15%의 양호한 수익률을 달성했다.
단기 급등한 금가격을 놓고 세간에서는 거품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금가격은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연내 금가격이 온스당 17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스탠다드차타드(SC)는 2000달러까지 급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IBK투자증권 김수홍 차장은 “금가격이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도 있지만, 미국정부의 추가적인 양적완화 정책의 영향으로 하반기에도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내 온스당 1700달러 전망 '낙관'
금값이 거품논란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상승세를 지속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달러화의 지위가 흔들리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3차 양적완화까지 고려하면 금에 대한 선호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신흥 경제대국으로 꼽히고 있는 중국과 인도에서 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도 금가격을 높이고 있는 주요 원인 중의 하나다. 특히 중국은 중앙은행과 정부차원에서 금보유량을 꾸준히 늘리고 있으며, 부동산시장 악화로 갈 곳 없는 투자자금이 금시장으로 대거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4분기에는 계절적으로 장신구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임을 감안하면 올 하반기에도 금가격의 상승세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차장은 “최근 금가격의 거품 논란에도 하반기 금가격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금펀드나 금관련 ETF 투자가 여전히 유망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그는 “지난 7월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 있는 만큼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적립식펀드나 투자자산 10% 이내에서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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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트위터(@ys8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