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SK네트웍스가 한섬 지분인수를 중단하기로 결정함에따라 지난해 7월부터 1년 이상 끌어오던 한섬 인수전이 사실상 불발됐다.
SK네트웍스는 29일 한섬 인수합병설 조회공시에 대한 답변으로 "한섬의 대주주와 협의를 계속해왔으나, 인수조건에 대한 의견 불일치로 지분 인수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전 불발에 대해 서로간의 '가격차이'를 가장큰 원인으로 꼽고있다.
업계 관계자는 "SK네트웍스의 경우 타임, 마인 등 국내 굴지의 브랜드를 보유한 한섬을 인수할 경우 즉시 LG패션, 제일모직 등 상위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만큼, 패션사업 부문 성장을 위해 한섬 인수가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면서도 "양측이 제시한 인수대금이 400~500억원 가량 차이나 결국 입장차를 좁힐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SK네트웍스가 패션사업부문을 분사한다는 소식이 시장 관계자들 사이에 끊임없이 제기 되며 한섬 인수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미 지난해부터 인수 협상이 한번 결렬 됐다 다시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는 소문이 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었다"고 덧 붙였다.
결국 SK네트웍스 측이 제시한 3000억원 중반 인수희망가격과 한섬측이 제시한 4000억원대 인수금액간 500억원에 가까운 가격차이가 이번 인수전 불발의 가장 큰 원인이 됐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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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