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채권금리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채 금리가 내리고 2/4분기 경제성장이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장기물 금리는 하락하고 있는 반면, 물가 부담에 민감한 단기물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지난 밤 미국채금리는 부채한도 협상이 결국 타결될 것이라는 전망과 2년물 입찰 호조로 하락했다. 이에 국내 채권도 제한적 강세 출발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은 전분기보다 0.8% 성장해 시장의 예상치를 밑돈 점도 채권금리 하락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다만,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도하고 있는 점과 8월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높은 점은 강세를 제한하고 있다.
27일 오전 국고채 3년물 11-2호는 3.85%로 전날보다 1bp 올라 거래 중이다. 국고채 5년물 11-1호는 4.00%, 국고채 10년물 11-3호는 4.21%로 각각 2bp씩 하락해 체결되고 있다.
9월 만기 국채선물 3년물은 10시 8분 현재 전날보다 1틱 오른 102.97에 거래 중이다. 전날보다 5틱 오른 103.01에서 출발한 국채선물 3년물은 102.96과 103.02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608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증권사와 연기금도 각각 1109계약, 90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은행권, 보험사 및 투신사는 각각 863계약, 516계약, 354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도 778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9월 만기 국채선물 10년물은 전날보다 8틱 오른 106.43에 체결되고 있다. 전날보다 10틱 오른 106.46에서 출발한 국채선물 10년물은 106.40과 106.54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 증권사 채권 브로커는 "미국은 여전히 부채한도증액 협상이 난황을 겪어 경기둔화 가능성으로 강세 마감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외인이 대외불확실성 재료 약화이후 매도로 방향성을 잡고 있는만큼 강세폭은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전일 3-10년 37bp를 기점으로 전일 장단기스프레드가 확대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여 금일도 장기물쪽 매도를 조심해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다른 증권사 채권 매니저는 "미국장 영향으로 상승 출발하고 있지만 분위기는 매도가 꾸준히 나오면서 쉽게 가격이 오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물가 관련 발언이 많이 나오면서 경계심도 지속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그는 "외국인도 지속적으로 매도하고 있다"며 "지표를 기다리면서 단기적으로는 금리 상승이 좀 더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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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