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2차 대전 이후 최악의 연쇄테러로 9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노르웨이에서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이번 사건의 용의자에 대한 처벌 강화 여론 역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는 폭발물 테러로 인해 정부청사 주 건물이 파괴됐으며 다수의 사망자가 나왔다.
이번 폭발은 노르웨이 통신사인 NTB가 입주해 있는 20층짜리 건물과 정부 청사 사이의 도로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총리실이 입주한 정부청사 주건물이 심하게 파손됐다.
그러나 사고 당시 옌 스톨텐베르그 총리는 재택근무중이어서 화를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폭발사건 직후 오슬로 외곽의 노동당 청소년 캠프에서는 총기로 무장한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85명이 목숨을 잃고 67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건의 연이은 테러에 대한 현지경찰의 조사가 계속되고 있어 사망자와 희생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지난 24일 노르웨이 경찰은 폭탄 테러와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인 안드레스 베링 브레이빅(32)이 단독 범행임을 자백했다고 밝혔으나, 일부 목격자들에 의하면 제2의 용의자가 존재할 가능성도 있어 공범 존재 여부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이번 테러 직후 노르웨이 전역에선 집집마다 조기가 걸렸으며, 성당과 교회에도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폭탄테러 현장에서 불과 몇 블록 떨어진 오슬로 대성당 앞에는 수백명의 인파가 몰려 희생된 이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
한편, 이번 테러로 인해 최장 21년의 징역형으로 규정된 노르웨이 법정 최고형을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테러의 용의자 브레이빅이 이후 재판에서 법정 최고형을 받는다해도 53살이 되면 형이 만료돼 출소하기 때문.
현재 노르웨이 법은 최고형을 받은 수감자가 위험인물이라고 판단될 때는 징역을 추가로 5년 연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그것만으로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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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