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우리투자증권의 한전KPS 보유지분 매각이 향후 이익 변동성이 축소되는 호재란 분석이 제기됐다.
한국투자증권의 이철호 애널리스트는 22일 "우리투자증권의 실적 추가 악화 가능성 낮은 가운데, 이번 블록딜은 향후 이익 변동성을 낮출 수 있는 호재"라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보유 중인 한전KPS 지분 5% (224만주) 중 1.53% (69만주)가 전일 장 마감 후 블록딜로 처분했다. 가격은 전일 종가 3만 8500원에서 4% 할인된 3만 6950원으로 총 매각 규모는 255억원. 작년 말 인수 시 가격 6만 6940원 대비로는 45% 낮아진 가격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올해 6월까지 인식한 누적 평가손 총 806억원으로 우리투자증권의 적지않은 부담이 되어 왔다"며 "전일 블록딜에서 실현한 매각익 255억원은 2분기(9월말 결산) 순익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한전KPS 지분에 대해 우리투자증권이 인식한 총 누적 손실 규모는 638억원에서 383억원으로 취득가액 대비 손실률은 42%에서 25%로 낮아졌다.
특히 회사측이 시장 상황에 따라 잔여 물량 3.47% 역시 단계적으로 처분할 계획인 만큼 향후 변동성 악재를 모두 털수 있게 된 셈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한전KPS 주가는 우리투자증권이 작년 말 5% 잔여 물량을 인수했던 당시보다 55% 가까이 하락한 후 최근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지금 주가가 거의 저점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내다봤다.
그는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3개 분기 동안 평가손실을 매 분기 이익에 반영해 왔기 때문에 주가가 더 크게 하락하지 않는다면 실적의 추가 악화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작년 말 이후 실적 훼손과 함께 이익 변동성을 높였던 요인이 향후 블록딜을 통해 점차 해소될 것이라는 점은 우리투자증권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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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