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전국 시내버스 정류장이 눈·비를 피할 수 있는 지붕이 있는 정류장으로 탈바꿈한다.
21일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이날 교통정책실장 주재로 시·도 교통국장회의를 개최해 하계 휴가철 교통안전대책 등 최근 현안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추진을 당부했다.
국토부는 먼저 하계 휴가철에 버스·철도 등 대중교통 운행과 관련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 취약지점과 차량 및 편의시설에 대한 정비․점검을 철저히 하고, 운수업체 종사자에 대한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하도록 했다.
또 버스터미널․철도역 주변에서 일어나는 불법 주정차나 승차거부․부당요금 징수 등 택시 불법행위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하도록 했다.
버스 정류장 시설 개선도 추진된다. 정부는 눈·비가 오는 날에도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붕이 있는 버스정류장 설치를 확대하고, 냉난방 시설을 갖춘 폐쇄형 정류장을 설치하는 방안도 점진적으로 추진하는 등 버스 서비스 개선을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지붕이 설치된 버스정류장은 전체의 56%를 차지하고 있다.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사후관리도 철저화 된다. 국토부는 택지개발 등 대규모 개발사업 시행시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시도지사가 수립하고 있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이 개발사업 완공 이후 교통불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사업진척상황 점검 등 사후관리를 강화하도록 했다.
이 밖에 교통물류 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대책 추진,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방지, 중고차 거래시 소비자 불만 해소를 위한 행정지도 강화 등 최근 교통 현안과제 18건을 시도에 당부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전국 시군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우수 교통시책이 소개됐다.
우선 경기도 연천군은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맞춤형 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대구광역시는 지난 4월 시내버스 내에서도 무료로 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24개 노선 444대에 와이파이(Wi-Fi)를 설치했다.
부산광역시의 경우 전자태그(RFID)를 활용해 자가용 승용차 요일제를 실시하고 있는데, 현재 전체 자가용 승용차 563천대의 12.5%에 해당하는 7만360대가 참여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날 회의에서 소개된 40여 건의 우수 시책 사례를 전국의 모든 시군구가 공유하면서 상호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자료집을 발간․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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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