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금융안정위원회(FSB)와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는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금융기관의 실패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사전적 규제강화 권고안을 내놨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 권고안은 사전적으로 시스템 중요도를 낮추는 작업인 'G-SIBs(Global systemically important banks) 평가방법 및 규제체계 관련 공개권고안'과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금융기관이 실패할 때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SIFIsSystemically Important Financial Institutions) 정리체계 개선 관련 공개권고안'으로 구성됐다.
우선 'G-SIBs 평가방법 및 규제체계 관련 공개권고안'은 ▲ 국제적 영업활동수준 ▲ 규모 ▲ 상호연계성 ▲ 대체가능성 ▲ 복잡성의 5개 부분으로 시스템중요도를 산정한다. 선정된 G-SIBs를 4개 구간으로 나눠 차등 규제하고 최상단 위에 예비구간을 추가적으로 설정한다. 이 기준에 따라 선정된 은행들은 자본 추가적립을 통해 손실흡수력을 확대해야 한다. 이를 통해 도산 가능성을 축소하고, 영업이 계속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추가자본 부과는 오는 2016년1월 1일~2018년말까지 경과기간을 부여하고 2019년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
'SIFIs 정리체계 개선 관련 공개권고안'은 금융시스템의 심각한 붕괴 및 납세자에 대한 손실분담을 초래하지 않으면서 SIFIs를 질서정연하게 정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효과적인 정리제도가 갖추어야 할 주요 속성’에 대한 국제기준을 마련해 납세자의 손실을 방지할 방침이다.
또, 정리당국은 정리대상 SIFIs가 발행한 채권을 상각시키거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을 보유하고, 다국적으로 영업하는 SIFIs의 정리를 위해 본국 및 진출국간 협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SIFI의 정리 가능성을 전략 및 수단의 적용 가능성과 절차의 신뢰성을 기준으로 평가하고, 비상시를 대비해 개별 SIFI 기준으로 적절하고 신뢰성있는 ‘회생 및 정리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권고안은 지난 18일 개최된 제 8차 FSB 총회에서 승인됐고, 오는 8월 26일 및 9월 2일까지 각각의 권고안에 대한 민간의 의견을 공개수렴해 오는 11월 G20 칸 정상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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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