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지식경제부 장관이 일선 고등학교를, 교육과학부 장관은 공단의 생산 현장을 교차 방문, 뚜렷한 정책 의지를 강조해 관심을 끌고 있다.
최중경 지경부 장관이 19일 서울 로봇고등학교를 방문한 시각,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안산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정책 현장의 목소리와 건의 사항들을 직접 챙긴 것.
최 장관은 이날 서울 로봇고를 방문 "로봇 산업은 10대 신성장동력 산업 중 하나"라며 "청소 로봇, 돌보미 로봇, 의료 로봇, 군사 로봇까지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지적했다.
최 장관은 또 "서울 로봇고가 더욱 발전해 마이스터고가 되면 전국단위로 인재를 뽑아 한국 미래 산업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서울로봇 마이스터교가 개교할 수 있도록 교과부와 함께 많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서울 로봇고는 산업체와 밀착된 인재 양성 및 직업 교육을 위한 특성화고로 설립됐다. 하지만 산업인력 양성이라는 원래 설립 취지와는 달리 대학 진학률이 61%에 달하고 있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안산 시화 공단을 방문한 이주호 장관은 "교과부 장관으로서 산업단지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어서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대학과 지역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시화단지는 지경부가 교육과 연구개발을 수용할 수 있는 산학융합(QWL)지구로 선정한 3곳 가운데 하나다. 배움과 놀이와 일이 하나로 어우러진 공간을 만든다는 목표 아래 한국산업기술대 컨소시엄이 이 지역 QWL 캠퍼스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교차방문은 지난 달 15일 두 장관이 만난 자리에서 산업인력 양성에 관해 심도있는 정책적 논의를 나눈 뒤 후속 조치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경부 측에서 양부처 장관의 현장 교차방문의 아이디어를 내놓았고 서로 상대 부처의 현장 방문 및 장관 일정을 조율한 것.
윤경숙 교과부 산학협력과 서기관은 "지난 달 15일 양 장관이 인력문제를 함께 고민해보자라는 차원에서 만났고 이 날 논의에서 현장 교차 방문 아이디어가 탄생했다"고 말했다.
안창용 지경부 산업인력팀장은 "산업인력정책을 수립하는 해당 장관들이 서로 상대부처 영역에 직접 가 목소리를 듣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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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