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 CDS(신용 디폴트 스왑) 곡선의 중간 부분이 앞부분보다 아래로 내려 가는 이례적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시장이 미국 경제의 단기 디폴트 위험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된다.
마르키트에 따르면 15일 기준 미국채 1년물의 CDS 프리미엄은 5년물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일반적으로 채권 만기가 길 수록 수반되는 잠재적 위험이 증가한다는 점에서 CDS 커브도 뒷 부분으로 갈 수록 윗 방향을 향하게 된다.
그러나 1년물 CDS가 상승, CDS 곡선의 앞부분이 이례적으로 중간 부분보다 올라간 것은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마감시간이 다가오는 데도 부채한도 인상 협상이 교착상태를 보이고 있는 데 대한 단기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시장의 인식을 강조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신용평가기관 무디스와 S&P는 8월 2일까지 미국의 부채한도 인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미국이 AAA 신용등급을 상실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마르키트에 따르면 유동성이 가장 높은 5년물 CDS 프리미엄은 57bp로 상승, 지난해 2월 이후 최고 수준을 가리키고 있다. 이에 비해 1년물 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30일 35bp에서 2009년 3월 이후 최고인 58bp로 뛰어올랐다. 독일 국채 5년물의 CDS 프리미엄은 40bp에 머물고 있다.
마르키트는 미국채 CDS 곡선의 앞부분이 지난 6일 처음으로 중간 부분보다 높게 올라갔다면서 단기물의 거래 건수가 적어 비교적 유동성은 낮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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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