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삼성증권은 고정금리대출을 전체 주택담보대출의 30%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유보하는 것은 은행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재우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15일 "고정금리대출 확대는 10~20년 만기의 은행 자금 조달시장이 미숙한 만큼, 만기 불일치(mis-matching)가 나타나면 은행의 금리 변동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며 "또 현재 20년 만기 국고채 금리 4.3%와 5월 말 기준 주택담보대출의 3년 만기 은행채대비 스프레드 92bp를 감안할 때, 고정금리대출의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은행의 마진이 희생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금융당국이 은행의 리스크를 감안, 고정금리대출 확대를 유보한다면 은행주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라는 것.
금융당국은 지난달 29일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통해 은행의 고정금리ᆞ비거치식 분할상환대출 비중을 2016년말까지 전체 주택담보대출의 30%까지 상향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출 비중 확대에 대해 김 애널리스트는 "원금상환중인 분할상환대출 비중이 이미 21.6%로
정부의 목표(30%)를 맞추는 부분이 크게 무리한 부분은 아니다"며 "주택담보대출 구조가 보다 안정적으로 변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리스크의 감소로 받아들여질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은행의 이익이 안정화되는 국면인 가운데 상반기 은행주에 부담이 되었던 규제 리스크가 다소 완화되고 있는 국면"이라며 "하반기 내수 경기 회복이 이뤄질 경우 은행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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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