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르노삼성차가 올 상반기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르노삼성차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수출 7만914대를 기록, 2000년 9월 르노삼성 출범 후 상반기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올해 1월 본격 수출을 시작한 SM5가 유럽 시장에서 인기를 받았고, 2006년부터 수출한 SM3에 이어 2008년 선보인 QM5의 꾸준한 주문량 증대에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르노삼성차는 올해 3월 수출 누적 40만대 돌파, 5월 QM5 최초의 반제품 수출 개시, 6월 상반기 최대 누적 수출 기록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하며 수출 관련 새로운 롤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출범 당시 192대로 시작한 수출이 작년 기준으로 11만5783대를 기록해 600배 이상 신장했다.
이를 통해, 르노삼성차는 수익성 측면에서 내수와 수출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하고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내부에서 아시아의 허브로써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르노삼성과 르노가 공동 개발한 차량을 르노와 닛산의 전 세계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수출하고 A/S망 등 각종 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 그룹 내 시너지 효과를 배가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나기성 르노삼성차 전무는 “상반기의 최대 수출 실적을 바탕으로 유연한 생산 시스템과 국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시켜 하반기에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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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