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유로존 고위 관계자 긴급 회동으로 유로존 부채위기 확산을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11일 유로화가 아시아 거래에서 달러 대비 2주래 최저치까지 밀렸다.
오후 2시26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1.4181/85달러로 지난 주말 뉴욕장 후반의 1.4267/73달러보다 하락한 수준이며 2주래 최저치다. 기술적 지지선은 1.4150달러 부근에 형성된 상태다.
중국의 성장률 둔화 조짐이 가뜩이나 리스크 회피 심리를 부채질하는 가운데, 이탈리아 자산 시장이 급락세를 나타내고 뒤이어 유럽연합 고위급 회동 역시 긴급 소집되면서 이탈리아로 부채 위기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유로를 더욱 강하게 압박했다.
JP모간체이스 수석 환율 전략가 주냐 테너시는 "유럽과 관련해 적어도 일시적으로 리스크 회피 심리가 확산될 지 모르고, 유로는 단기적으로 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는 15일 발표될 유럽은행들의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와 이날 소집되는 유로존 부채위기 고위 관계자 긴급 회동 겨로가 역시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로는 안전 통화로 간주되는 스위스 프랑에 대해서도 약세다.
오후 2시34분 현재 유로/스위스프랑 환율은 0.06% 밀린 1.1882/90프랑을 기록, 사상 최저치인 1.808프랑에 바짝 다가섰다.
트레이더들은 지난 주말 스위스국립은행 총재가 가격 안정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 스위스프랑 강세를 억제할 필요가 없다고 밝혀 스위스프랑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오후 2시39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80.75/76엔으로 80.62/66엔과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이다.
유로의 지속적 약세로 달러는 주요 통화 대비 상승 지지를 받았는데, 달러 지수는 같은 시각 0.35% 오른 75.440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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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