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상승했다.
간밤 중국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가운데 무디스의 포르투갈 신용등급 강등으로 인해 위험거래심리가 위축되며 환율은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유로화가 반등하고 호주 고용지표 호조로 인해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오르자 환율은 상승폭을 반납했다.
이후 환율은 3원 미만의 좁은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보합세를 연출했다.
향후 환율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결정과 장-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의 기자회견에 결과에 따라 방향성을 탐색할 예정이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70원 상승한 1064.10원으로 마감했다.
전날보다 0.60원 상승한 1064.00원으로 개장한 환율은 1065.70원의 고점을 기록한 후 1063.10원의 저점을 기록했다.
중국 기준금리 인상을 재료로 역외환율이 소폭 상승한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상승했다.
그러나 중공업 수주로 인한 달러 매도 물량에 대한 경계로 환율 변동성은 제한됐다.
그리스 의회의 긴축안 승인과 함께 7거래일 연속 순매수 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투자 자금과 수출업체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네고물량 등이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수급 면에서 역외에서 달러 매수에 나선 가운데 1060원 하단에서 수출업네 네고물량이 출회됐다. 이날 달러 매도 물량이 우위를 보였다.
하루 동안 외환시장의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환중개 49억 6250만달러, 한국자금중개 29억 9000만달러로 총 79억 525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가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두달 만에 2180선을 탈환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9.40포인트, 0.43% 오른 2180.59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36억원, 1331억원을 사들인 반면 개인은 6344억원을 순매도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7월물은 0.70원 오른 1064.7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보다 1.50원 오른 1065.50원으로 출발한 7월물은 1066.30원의 고점과 1063.60원의 저점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3431계약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이 5952계약을 팔았다.
시중은행 한 외환딜러는 "이날 예정된 ECB 금리 결정과 미국의 민간 고용지표 발표 등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환율이 방향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ECB가 기준금리를 1.5%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라며 "환율은 하락하며 1050원선 지지력을 테스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역내외 참가자들이 심리적으로 아래를 보는 가운데 글로벌 뉴스는 환율을 위로 이끌며 상충됐다"며 "물량은 매도가 많았지만 전반적으로 관망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